나의 이야기

2018년 2월 7일 차이나는 클라스 '밀그램실험 권위에의 복종 '강의를 듣고

황비 2018. 2. 11. 05:14

 밀그램 실험..권위에의 복종..실험대상자로 하여금 다른 사람에게 전기 충격을 가하는 권한을 주었을 때 사람들은 어디까지 올릴 수 있을까..전압을 올릴 때마다 고통스러워하는 사람의 소리를 들려주기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전압을 올리는 것을 망설이다가도 실험을 기획한자가 내가 책임진다 계속하라 부추기면... 아무런 저항없이 450볼트 최고 전압까지 올린 사람이 65프로나 되었다는 것이다..이것도 저항하고 나가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보고 용기를 얻어 함께 저항하게 되어서였지 만약 저항하고 나가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상태였다면 90프로가 복종했을 것이라는 것이 이 실험의 내용이었다...스스로 저항하는 사람은 10프로고 저항하는10프로를 보고 그나마 25프로가 따라 저항하여 35프로의 저항이 있었다는 것...25프로는 저항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모르게 했더라면 복종하였을 것이라는 것이다.

 난 10프로다...잘못을 보아넘기지 못하고 권위적이고 억압적인 상태를 참지 못한다...그래서 난 인내심이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있다...이러한 생각을 하게 됨은 주변에서 너무나 많이 이런 나에 대해 지적을 해 와서 스스로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되면서이다..나는 인간이라면 끊임없이 성찰하고 반성하며 살아야 발전할 수 있다고 고등학교 윤리 교과서에서 배웠기 때문에 항상 나의 행동을 뒤돌아 보고 잘못이 있다면 고치려 노력하고 있다..그것이 나 자신을 위한 일이라 믿기 때문이다..다수가 저렇게 말하는 데는 진정 내게 무슨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이해는 되지 않았지만 바꿀 수도 없었지만 스스로 인내심이 부족하여 그렇다 말하며 나를 잘난척 하는 친구로 친구들이 오해하지 않게 친구들과의 간극을 줄이려고 노력했다...그러나 친구들의 그러한 지적은 내 인성을 파괴하는 압박으로 다가왔다...자신감 만땅에 삶의 목표가 분명하고 삶의 의욕이 넘치던 나는 이상한 사회부적응자가 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었다...넌 왜 90프로가 되지 못하니?...

  고등학교 때 전체 자율학습도 빠지고 교무실에 불려가 야단 맞으면서도 집에서 공부가 잘 된다고 집에 가서 공부하겠노라 고집부렸던 나..대학교 들어가 학과 공부는 안하고 사회과학 서적만 읽고 학생운동만 하는 것이 걱정되어 작은아버지가 경제권이 내게 있으니 내 말을 들어야 한다며 학생운동을 당장 그만 두라고 했을 때 학교 그만두고(결국 중퇴했진만) 등록금 벌려고 1년 휴학 했던 나..난 후회 한 적 없다..내 인생은 내가 책임졌고 지금도 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대학교 때 한 친구와 종교문제로 언쟁을 벌인 적이 있었다..친구는 예수를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며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그래서 내가 그러면 우리 조상들은 예수라는 존재 자체를 모르고 살았는데 다 지옥 갔겠네...친구 왈 그렇단다...예수 믿지 않고 아무리 착하게 잘 살아도 지옥 가나?...친구 왈 그렇다네...그래서 그런 예수라면 안 믿어 지옥가고 말지...했다...그렇다..사람들은 이러한 나를 아주 많이 불편해 한다...그러나 이런 내가  잘못인지 난 아직도 모르겠다...나와 똑같은 친구가 한 명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국민학교 때부터 했었는데 신은 나에게 그러한 친구를 보내 주지 않는다...운명인가 보다...외로움은...나의 운명...그리고 나와 생각하고 실천함이 다른 친구들 덕에 나의 사고가 더욱 풍부해진 것도 사실이기에 나의 모든 친구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무수저인 나에게 알게 모르게 물질적으로도 도움을 많이 주어 경제적 어려움도 잘 극복하게 해 주었으니 더욱 감사하다...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만한 우정도 드물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그러나 외롭다...이 외로움이 고통이 되지 않게 하려고 포기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운명으로 받아들이고..포기하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