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15년여 동안 사교육에 종사하였다..보습학원부터 시작하여 학습지 인터넷 강의까지...수 많은 아이들을 상대하면서 정말 인간은 천차만별임을 느꼈다..지능이 좋은 아이 그렇지 못한 아이 재주가 좋은 아이 그렇지 못한 아이...그 차이가 너무 크게 나타났다...그런데 우리네 교육은 일률적이다...왜...그래야만 할까...왜 변하지 못하는 걸까...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교육만 아직도 옛날옛적 그 방법 그 대로이다..
그래서 교육혁명을 제안한다..컴퓨터가 보편화된 지금 개인형 맞춤 교육은 충분히 가능하다..선생님 실력에 따라 강의가 들쭉날쭉함이 아니라 컴퓨터를 통해 보편화된 강의를 보급하자...역사를 좋아하긴 했지만 설민석 강의를 듣고 역사를 더 좋아하게 되었다...이렇게 재밌고 쉽게 강의하는 선생님들을 발굴하여 보편화된 강의를 보급하자...그리고 급수시험제를 도입하자...수학급수제..한국어급수제..한국문학 급수제..한문급수제..한국사 급수제..과학급수제 등등...이러한 과목들의 컴퓨터 개별 학습 시스템을 도입하자...
수학시간에 수학선생님이 강의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은 컴퓨터로 자신에게 맞는 강의를 들으며 수업을 하고 수학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맞는 강의를 찾아 들을 수 있도록 해 주고 학생들이 컴퓨터강의를 들으면서 막히는 부분에 대해 개별적으로 설명 지도해 주는 것이다...그리고 급수시험은 정기적으로 국가가 시행하는데 문제은행을 돌려 급수에 따른 난이도는 같지만 문제는 다 다르게 하여 치르게 하는 것이다....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구분은 둘 수 있지만 학생들의 과목별 학력은 천차만별이 될 수 있으며 대학입시는 해당학교 해당학과에 충족하는 급수자격을 가진 자들의 경쟁을 통해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다...일반대학과 달리 특출한 영재를 키우기 위한 영재대학을 운영하는 것도 괜찮을 듯..이렇듯 급수를 따야 하는 과목들을 제외한 음악 미술 체육 같은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문화체육 교육과 인권 민주의식 관계형성 생활기술과 도덕 규칙등의 사회생활과 공동체생활에 필요한 교양을 쌓기 위한 교육은 선생님과 직접 교감을 하며 체득해 나가게 하면 될 것이다...
좀 이상적으로 생각이 될 지 모르지만 공감대만 형성되고 제도만 갖추어지면 이러한 교육방법은 지금의 교육보다 100배 더 나을 것이라 생각한다...
학교에서 하루 수시간을 의자에 앉아 잠을 자거나 멍 때리며 시간을 낭비하고 있을 수많은 학생들을 생각하면, 효과도 없는 사교육에 돈을 낭비하며 허리가 빠지게 일하고 있는 학부모들을 생각하면 이러한 교육혁명이 시급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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