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관리

벽난로 시공기 3편

황비 2014. 3. 11. 23:30

 

드디어 축열부와 연결될 하강열기통로를 조적했습니다. 왼쪽에 재구멍을 만든 곳이 보입니다..저렇게 만들어도 되겠죠?...재구멍은 모기향 통의 밑부분을 뚫어 만들었습니다.열기에 의해 뚜껑이 펑 터지진 않겠지요..

 

내화벽돌을 눕혀 열기통로를 덮을 것입니다...벽돌 자르는 기계가 없어 가능한 벽돌을 자르지 않고 그대로 조적하였습니다..어쩔 수 없이 잘라서 사용해야 되는 곳은 톱으로 잘랐습니다...매끄럽진 않지만 잘라지더군요..ㅎㅎ

 

하강열기통로는 아래처럼 죽 쌓아 열기상승구와 연결이 됩니다. 불가피하게 어슷쌓기를 못했습니다...별 문제 없길 바랍니다.

오른쪽 아래에 만든 구멍이 굴뚝이  올라갈 자리입니다.

 

음..뽀대가 나는구먼...이제 제법 벽난로 같습니다..맨 위를 어찌 덮을 것인지도 관건인데 지금 계획은 내화벽돌로 덮고 그 위에 철판을 올리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상승구와 하강구의 연결통로의 폭을 조금 줄여야겠습니다...그래야 벽돌이 걸쳐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가조적후 불을 붙여보았습니다..잘 빨려들어갑니다...상승구 위를 덮은 철판이 금방 뜨거워졌고...그런데 불이 약해지거나 꺼지려고 할 때 화구로 연기가 역류합니다...흡출기를 달아야할지 고민되는데...안 달고 연기가 잘 빠질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더 진행이 되었습니다..

 

측열부인 의자 끝에 재점검구 하날 더 만들고 아래처럼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조적 후 다시 한번 불을 피워보았습니다...아직 덜 마른 상태라서 그런가 불이 빨려들어가는 것이 약해진듯한 느낌....화구로 거의 열기가 느껴지지 않았는데 열기가 느껴지고요..일단 진행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