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화벽돌 180장 구입했습니다... 장당 1200원하더군요..내화몰탈 2포대와 내화캐스타블 2포대, 세라믹울 6m 해서 총34만원 운반비 5만원 들었습니다. 거기에 황토흙 20킬로짜리 5포대(5만원 정도) 펄라이트 1포대(2만원) 택배비9천원...흙이 의외로 많이 들어갑니다..아예 한 차 주문하는게 더 저렴하지 싶습니다. 앞으로도 흙이 많이 필요할 거 같아요. 1차 비용은 대략 42만원 정도 들어갔다 해야겠네요.
기초는 시멘트벽돌(창고 무너진 곳에서 가져온 거라 울퉁불퉁 일정하지 않네요.)을 나열하고 펄라이트, 재, 황토흙을 대충 1: 1: 2 비율로 섞어 메꾸었습니다.제가 귀찮은 걸 싫어해서 뭐든 정확히 하지 않고 감으로 대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마르면서 금이 좀 가긴 했어도 나름 잘 붙어 있네요..황토가 곱긴 합니다. 그래도 체에 쳐서 써야 한다는데 그것도 생략하고 뭉친 것도 대충 풀어 썼습니다.
내화 벽돌로 로켓연소부를 조적해 봤습니다. 1단입니다.
아래 2단을 1단 위에 얹습니다
3단까지 쌓았습니다
그러다 1단이 필요 없을 거 같아 빼 버리고 3단이 2단이 되면서 세웠던 걸 눕혔습니다. 세워 놓으면 연소로 조적하기가 힘들어서요. 3단 벽돌이 아랫단에 걸치게 하기 위해 2단을 눕혔습니다.
그리고 1단 벽돌 한개를 빼내서 재구멍을 만들었습니다. 사진에는 오른쪽으로 재구멍을 낸 걸로 나왔는데 조적할 때는 왼쪽에 만들었습니다.왜 왼쪽에 재구멍을 내었냐면 왼쪽에 현관이 있어 공기유입이 잘 될 거 같아서요...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그런데 정면에 만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기디만큼 별 효과가 없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2단 조적방법도 아래처럼 바뀌었습니다. 역시 조적하기 쉬운 쪽으로 하다보니 계획과 다르게 벽돌이 쌓이게 되네요.
3단은 벽돌을 세워 쌓았습니다. 아래구멍이 화구이고 윗구멍이 연소기둥입니다. 연소기둥은 같은 방법으로 5단을 더 올리고 화구는 1단 더 올렸습니다.
완성한 모습입니다.
아! 그런데 불이 안빨려 들어가네요. 화구의 불이 연소로를 지나 연소기둥으로 나와야 하는데 말입니다.
연소로 높이가 너무 낮아서는 아닌가 해서 무너뜨린 뒤 3단을 2단과 같은 방법으로 한 칸 더 쌓아서 연소로 높이를 높였습니다 .그리고 신문지를 태워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연기와 불꽃이 연소로 쪽으로 빨려 들어가 연소기둥쪽으로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차는 성공인 거 같습니다. 이제 여기에 축열의자를 연결하여 다시 불을 피워보아야겠지요...
3년 뒤 연통을 실내에서 꺾어 연장한 후 밖으로 빼면서 화구 높이는 2단 더 높이 쌓아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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