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13일 오늘은 쉬는 날이라서 집안 일을 하기위해 오전 6시에 일어나서 몇가지 반찬을 만들고 아침 먹고 설거지하고 마당 잔디를 30분 정도 정리하고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고 방바닥을 닦고 걸레를 빨고나니. 오전 9시 15분정도되었다...마지막 사진은 이 때의 나의 얼굴이다..아직 오전인데 방안온도는32도 거실온도는30도이다..오전 8시까지는 안개 때문에 해가 늦게 나와 선풍기 쐬며 견딜만 했는데 해가 나오고나니 움직이면 땀에 흠뻑 젖게 된다...여긴 남쪽이지만 시원한 해안지역이라 밤에는 선풍기로도 견딜만하다...물론. 에어컨을 켜면 훨씬 쾌적하겠지만 전기계량기 검침일이 아직 10일이나 남았는데 벌써 500킬로를 훨씬 넘은 터라 누진요금 때문에 편하게 에어컨을 쓸 수 없어 자제하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지난 며칠 전에는 밤에도 너무 더워 새벽 서너시간 빼고 하루종일 튼 적도 있었다...너무 더워 짜증이 폭발하여 누진이고 나발이고 신경쓸 수가 없었다....그런데 서울을 비롯한 윗지방은 그 같은 날이 계속되고 있다하니 사람들의 짜증이 어떠할지는 명약관화다...나는 아직도 낮에는 오전10시부터 6시까지는 에어컨을켠다.. 내가 편의점에 밤10시 출근해서 오전 9시에 퇴근하여 집에서는 낮에 자야 하는 사람이라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는 자기 위해 에어컨을 안 킬 수 없는 것이다. 게다가 노인 집에 계시는데 가만히 누워 있어도 더운날씨에 더운 바람 나오는 선풍기만으로 버티시라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작년까지도 이렇게 덥지 않아..에어컨을 낮에 돌려도 전기세 9만원 선에서 해결할 수 있었는데...올해는. 정말이지..답이 안나오는 날씨였다...환경주의자들은 에어컨 사용을 기피하고 있고. 에어컨이 에너지 소비가 커서 사치품이니 뭐니 하면서 현행의 징벌적 누진세를 옹호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인간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서 세탁기만큼 에어컨이 필수적이라는 것도 공감할 것이다..지금 같은 날씨에 에어컨 없는 세상에서 현재의 일상을 이어간다고 생각해 보라... 쉽게 에어컨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지 못할 것이다..에어컨은 세탁기처럼 직접 힘든 일을 해내지 못하지만 사람으로 하여금 힘든 일도 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국가는 국민의 행복을 위해 에어컨 사용까지 염두에 둔 에너지 정책을 수립해야 하는 것이다..이제 더이상 에어컨 사용을 사치라 하지말자..인간의 행복 추구를 위해 정말 필요한 기계인 것이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육 혁명 1 (수학) (0) | 2016.10.05 |
---|---|
전기세에 누진율 부과는 국민의 기본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므로 폐지되어야 함이 마땅하다 (0) | 2016.09.06 |
삼성가의 이혼소송에 대해 드는 생각 (0) | 2016.06.17 |
20대 총선 결과를 보고 (0) | 2016.04.14 |
1000원의 양심 (0) | 2016.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