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네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수확한 찬 거리이다..진도는 겨울에 파와 배추를 노지에서 주로 키우기 때문에 출하가 끝난 밭에 상품가치가 안돼 남아있는 것들은 가져다 먹을 수 있다...공짜로 얻은 이 보물들을 들고 오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역시 공짜는 좋은 것이여...^^
노란 배추속이 달다라다...
작년에는 3월에 냉이 캐서 먹으려다 너무 질겨 못 먹었던 기억이 있어 올해는 좀 이른 감이 있어 보이지만 양지 바른 밭을 서성거리면서 찾아 봤다..그런데 글쎄.. 벌써 냉이가 꽃을 피운 것이다...그래서 아직 꽃이 피지 않은 녀석들을 얼른 캐왔다...
데쳐서 무쳐놓으니 더욱 푸르스름해졌다...다행히 질기지 않고 맛있었다...^^...내일 또 캐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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