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말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던 거 같다. 사회운동을 하면서 ,15년 넘게 사교육을 하면서, 계산원 일을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접했다.
교육일을 하면서 만난 다양한 아이들을 통해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어졌다. 정말 똑같은 사람이 하나도 없구나...두뇌의 좋고 나쁨, 손재주가 좋고 나쁨, 운동 신경이 좋고 나쁨 등 소질의 차이도 엄청났고 외모의 차이도 엄청났다..그러면서 난 감사했다.. 보편보다 좋은 두뇌를 보편보다 나은 재주를 보편보다 호감적인 외모를 갖고 태어난 것을 말이다...잘났다고 유세를 부리는 건 못난 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그건 나의 노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연이 선사한 것이기 때문이다...운명...바꿀 수 있는 의지를 내게 준 것도 운명이요..나약한 의지를 내게 준 것도 운명이다...정말 박복하다고밖에 생각 안되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이 짊어지고 가야할 운명의 무게를 생각하면 측은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들을 무시하고 업수이 여기는 것은 죄란 생각이 든다. 그들은 나름의 삶을 즐기며 살고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나의 이런 생각은 오만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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