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

으름덩굴

황비 2011. 11. 29. 13:57

 

으름덩굴, 목통(木通;나무목, 통할통)

ꂑ 으름덩굴, 한방에서는 으름덩굴을 말린 줄기, 통초(通草;통할통, 풀초).

가을이 깊어지면 특징있는 열매가 크게 입을 벌려서 마을에 개구장이들에게 하늘에서 내린 맛이었던 것이 이 열매다. 지금은 잊어졌지만 먹는 것 보다는 취미로 호감을 갖고 분재로 가구어지는 일이 많으며 약초로서도 중요시되고 있다.

◉ 효용

일반적으로 이뇨, 소염, 통경제에 덩굴을 이용한다. 식물도감에는 「물의 길을 통해 비위(脾胃0의 한열을 없애고 혈맥, 관절을 좋게하고 임질, 소변불순 등을 고친다」라고 쓰여 있다. 이것에 따라서 줄기 말린 것을 하루에 5 - 10그램을 달여서 마시면 신장병, 부기, 각기에 좋고, 부인의 월경을 좋게하고 급성임질에 좋다고 한다. 단 부인 특히 임산부가 많이 사용하면 유산 된다고 약처방에도 수록되어 있으며 배당체아케빈, 칼륨염류, 헤데라지닌, 오레아놀산 등이 함유되어 있다. 원래 목통(木通)에는 그 기원식물에 여러 설이 있어 일정하지가 않다. 이것과 약효의 비슷한 종류도 많다.

◉ 채취법

잎이 떨어지는 11월경 굵은 덩굴 줄기를 잘라 외피를 깍아서 2-3mm로 둥글게 잘라서 햇빛에 말린다.

◉ 분포

산기슭이 밝은 숲에 자라나서 대숲이 된다.

◉ 꽃피는 시기

4 - 5 월
◉ 열매시기

9 - 10 월

♣ 꽃 만개시에 풀전체를 그늘에서 말려서 달여 먹는다.

(출처:약초 한방침술백과 ‘서울 수성한의원 장영훈 편저 1985년 11월 15일 인쇄)

2, 으름:방광염, 요도염에 효과가 좋은 으름

산과들에 자생하는 덩굴성 식물로 으름덩굴과에 들어간다. 우리나라에서는 황해도 이남지방, 특히 영동지방에서 많이 나고 여덟잎으름은 보은 속리산 등지에서 많이 난다.

큰 가지 마디에서 갈라져 나온 가지 끝에 잎이 달리는데 결실기에는 단맛이 나는 목과가 열린다는 기록이 있다. 초여름에 으름덩굴을 채취하여 회갈색의 껍질을 벗기고 둥글게 썬 다음 햇볕에 말린 것을 한방 약재로 목통이라 한다.

으름은 봄에 꽃이 피고 가을에 오이와 비슷한 작은 열매가 검보랏빛으로 열린다. 이 열매는 과육을 먹을 수도 있다. 여린 잎과 덩굴의 끝 부분은 삶은 다음 물에 담가 독 성분을 우려낸 뒤 볶아서 먹고 새싹은 술안주로 먹기도 한다.

으름은 덩굴, 열매, 어린잎을 약으로 쓰는데 주로 염증을 없애고 소변을 원활하게 하며 종기를 아물게 하는 데 많이 이용하고 있다.

으름덩굴에는 특히 아케빈, 헤데라게닌, 올레아놀산과 칼슘, 타닌 성분이 들어 있어 신장병과 방광염의 증상에 좋고 소변을 원활하게 하며 불규칙한 월경을 고르게 하는 작용도 한다. 으름덩굴을 잘라서 말린 다음 하루 10그램 가량씩 달여 마시면 된다.

으름덩굴을 달인 물은 안질에 걸렸거나 몸이 부을 때, 방광염을 앓을 때도 좋은 약이 된다. 임질에 걸렸을 때는 말린 으름덩굴을 태워 가루를 낸 다음 복용하면 증상이 나아진다.
잎과 줄기는 잘 낫지 않는 각종 부스럼이나 종기, 칼에 베임 상처를 치료하는 작용을 한다. 줄기와 잎을 말린 다음 달여 그 즙을 상처에 발라 주면 되므로 평소에 조금씩 준비해 두면 구급약으로 쓸모가 많다.

신경통이나 관절염이 있을 때는 하루에 으름덩굴 40그램을 끓여 두고 물을 마시듯이 마시면 증세가 나아지는 데 도움이 된다. 좀 덜해졌다 싶으면 20그램 가량으로 양을 줄여 달여야 한다. 양이 많으면 부작용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복용을 하면서 으름덩굴의 줄기와 잎을 큰 솥에 넣고 펄펄 끓인 뒤 그 물을 목욕물에 섞어서 목욕을 하기도 하면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되어 훨씬 잘 낫는다.

아기를 낳고 난 뒤 젖이 잘 돌지 않을 때는 돼지 앞발 한 쌍을 진하게 끓인 국물에서 기름을 걷어 내고 으름덩굴 끓인 즙을 섞어 복용하면 좋다.

그런데 으름덩굴을 써서는 안되는 경우도 있다. 설사가 잦거나 월경이 젊은 나이에 그쳐 버린 경우, 위장이 허하고 땀을 많이 흘리며 별자극이 없어도 정액을 흘리며 꿈속에서 사정을 하는 경우에는 처방하지 않는다. 특히 아기를 낳기 전인 임신 중에는 절대로 피해야 하는 약재다. (출처: 내 마음대로 달여 마시는 건강약재 신재용저 244-246면)

3, 목통(木通): 생리통, 요통을 멎게함

목통은 일명 통초라고도 하는데 으름덩굴의 뿌리를 말한다. 으름덩굴의 줄기가 바로 한약재로 많이 쓰는 통초다.

으름덩굴이란 으름덩굴과에 들어가는 덩굴진 나무로 잎은 손바닥 모양의 곂잎이며 쪽잎은 거꾸로 된 달걀 모양이다. 어린 순은 국에 넣어 먹거나 나물로 무쳐 먹는다.

4-5월이면 자줏빛의 단성화가 피며, 꽃이 지면 열매가 열린다. 8월쯤이면 통통하고 길쭉한 열매가 맛있게 익는데 이것을 팔월찰 또는 팔월과라 한다.

열매가 한껏 익으면 씨는 암자색으로 바뀌고 열매는 쭉 찢어지며 벌어진다. 이 생김새가 어찌 보면 바나나 같기도 하고, 어찌 보면 여자의 음부가 벌어진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목통의 열매를 ‘임하부인’이라고도 한다. 이 이름은 여성의 성기를 연상하며 붙인 것이다.

때로 이 열매를 ‘연복자’라 하기도 하고, 목통의 열매라 해서 ‘목통자’라고도 한다. 길이는 8센티미터, 넓이는 3센티미터 가량 되는 열매로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독이 없으며 신경의 울체를 풀어 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쑤시고 아픈 통증을 없애 준다. 아케빈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소변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따라서 신장에 생긴 결석 때문에 옆구리에 심한 통증이 있고 피가 섞인 소변을 볼 때 약으로 쓸 수 있다. 결석을 없애는 성공률이 아주 높아 무려 63.3%에 이른다. 더불어 여자의 생리통과 요통에도 약이 된다.

목통의 열매가 이뇨작용을 하고 생리통에도 효과가 있는 것처럼, 목통도 이뇨효과가 대단하다. 소변이 원활하지 않아 소변을 봐도 시원한 느낌이 없고 통증이 있을 때, 또 신장염이나 방광염에 걸려 몸이 자주 붓거나 소변이 붉고 탁하며 옷에 지리기도 하는 경우에 약으로 쓸 수 있다.

그리고 목통열매와 마찬가지로 생리통은 물론 월경불순이 심해져 월경이 그쳐 버린 경우에도 약으로 복용하면 증상이 나아진다.

쓰고 성질이 서늘한 목통은 염증을 가라않히고, 열을 식히는 효과가 있다. 이 밖에 구내염, 인후염, 유선염 등에도 응용된다.

특히 유선염에는 돼지족과 함께 삶아 복용하거나 목통만 10그램 달여 마셔도 좋다. 이것은 젖을 잘 돌게 하는 최유효과가 아주 뚜렷하다.

목통에는 여러 가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자주 몸이 붓고 늘 머리가 아프며 기억력마저 떨어지는 느낌이 들 때 차로 끓여 마시면 좋다. 하루에 20그램 정도 끓여 두고 가볍게 물을 마시듯 마시거나 잎, 또는 덩굴 15그램을 끓여 마셔도 된다. 관절염에는 목통 40그램을 달여 두고 수시로 복용하면 증상이 나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출처: 내 마음대로 달여 마시는 건강약재 신재용저 24-25면)

4, 으름 (출처:두산 동아 세계 대백과 사전)




으름덩굴과의 낙엽 덩굴식물. 산야에서 자란다. 길이 5 m 내외로 벋어가며 가지는 털이 없고 갈색이다. 잎은 묵은가지에서는 총생하고 새가지에서는 어긋나며 장상복엽(掌状複葉)이다. 작은잎은 5개씩이고 넓은 난형 또는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끝이 다소 오목하다. 꽃은 1가화로, 4~5월에 자갈색으로 피며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꽃잎은 없고 3개의 꽃받침조각이 꽃잎같이 보인다. 수꽃은 작고 6개의 수술과 암꽃의 흔적이 있으며, 암꽃은 보다 크고 3~6개의 심피가 있다. 장과(漿果)는 10월에 자갈색으로 익으며 길이 6~10 cm이고 복봉선(腹縫線)으로 갈라진다. 과육(果肉)은 먹을 수 있고 덩굴은 약용하거나 바구니를 만든다. 소염․이뇨․통경작용에 사용한다. 한국(황해도 이남)․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작은잎이 6~9개인 것을 여덟잎으름(var. polyphylla)이라고 하지만 중간형이 있다.




5, 위, 십이지장궤양, 신장염

◉ 으름 나무의 뿌리를 씻어 두꺼운 껍질을 벗겨서 잘게 잘게 썬 후 2-3일 건조시킨 것을 하루 1-2그램 정도씩 감초를 약간 섞어서 4홉의 물을 넣고 반이 될 때까지 졸여서 3번에 걸쳐 식전 공복에 복용한다. (출처: 신편 ‘동의 보감’ 허준 원저, 1985년 10월 25일 인쇄)




◉ 목통(으름덩굴 말린 것)을 잘라서 매일 8-10그램에 물 4홉으로 달여서 마시면 효과가 좋다. (출처: 신편 ‘동의 보감’ 허준 원저, 1985년 10월 25일 인쇄)

6, 으름덩굴 목통(木通, 으름덩굴)

소장을 잘 통하게 하고 오줌은 잘 나오게 하는데 물에 달여서 먹는다[본초].

(동의보감)




목통(木通, 으름덩굴)

5가지 임병[五淋]을 치료하는데 관격(関格)이 된 것을 열어 준다. 그리고 오줌이 자주 나오면서 몹시 아픈 것을 치료하는 데는 썰어서 달여 빈속에 먹는다.

○ 통초도 효능이 같다[본초].


 

 

○ 통초(通草)

9규(九竅)와 혈맥을 잘 통하게 하고 또 여러 경맥이 막혀 기가 잘 통하지 못하는 것을 통하게 한다. 통초를 물에 달여 먹는다[본초].

연복자(燕覆子, 으름덩굴열매)

12경맥을 통하게 해준다. 으름덩굴열매를 늘 먹는 것이 좋다[본초].

소변 잘 나가게 하는 으름덩굴
으름덩굴은 개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 가장 일찍 새순이 나는 식물 중에 하나이다. 타원꼴의 쪽잎 다섯 개가 손바닥모양으로 붙었으며, 열매는 바나나처럼 생겼으며 익으면 가운데가 벌어진다. 다른 이름으로 임하부인(林下婦人) 또는 조선바나나라고 한다. 한자로 줄기를 목통(木通)이라고 하며 열매를 예지자 또는 팔월찰이라고 한다.
으름덩굴은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약재로 이름이 높다. 콩팥염이나 심장병으로 인한 부종, 신경통이나 관절염으로 인한 부종, 임산부의 부종에 으름덩굴을 달여서 복용하면 잘 듣는다. 으름덩굴은 콩팥사구체의 여과기능을 좋게 하고 콩팥세뇨관에서 재흡수를 억제하기 때문에 별다른 부작용없이 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콩팥이나 세뇨관, 방광에 생긴 결석에도 으름덩굴이나 으름열매를 달여서 먹으면 좋다.
바나나모양의 열매는 가을에 익어 가운데가 벌어지면 속에 잘고 까만 씨앗이 가득 박혀 있는데, 열매 옆에 있는 부드러운 살을 먹을 수 있다. 으름덩굴 씨앗은 머리를 맑게 하고 앞일을 미리 알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고 하여 예지자라는 이름이 붙었다. 예지자는 암세포에 대하여 90% 이상의 억제효과가 있으며, 씨앗의 기름에 들어 있는 올레인, 리놀레인, 팔미틴 등의 성분이 혈압을 낮추고 염증을 없애며 갖가지 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다. 예지자를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어떤 병에도 걸리지 않으며 초인적인 정신력이 생긴다고 한다.
(약초꾼 최진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