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바꾸면서 정말 맘 편하게 쉬고 있다..일주일을 편히 쉬고 그 다음부턴 정말 휴일없이 일해야 한다..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일요일은 과외하느라 쉬지 못하고...이 나이에 무슨 일복인지..흑...그래도 생각하기 나름..먹고 살라면 어쩔 수 없으니 일을 즐기기 위한 자기 체면이 필요할 거 같다...
쉬니까 글이 쓰고 싶어졌다...그 간 인간의 삶에 대해 들었던 생각들을 정리하려 한다..
인간은 고등동물이니까 다른 동물과 달리 어찌하면 잘 살까를 고민할 수 밖에 없다...물론 어찌 살까 고민하지 않고 동물처럼 먹고 자고 싸고 생명만 이어지면 별 고민없이 잘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는 거 같긴 하다...그런 이들을 뭐라 할 생각은 없다...그들은 그들에 맞게 잘 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본인이 행복하다면 말이다...다만 그 행복을 위해 다른 이들을 불행하게 한다면 인간 사회에선 용인될 수 없기 때문에 삶을 고쳐야 할 것이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원숭이와 꽃신이라는 동화가 있다..맨발로 아무 탈 없이 다니던 원숭이는 너구리에게 공짜로 받은 꽃신에 길들여져 결국 그 꽃신을 얻기 위해 아주 큰 비용을 너구리에게 지불할 수 밖에 없었고 망했다는 이야기이다. 이 동화를 읽고 인물의 성격을 말하는 문제에서 원숭이는 어리석다.너구리는 영리하고 꾀가 많다로 정리된다.
나는 이 해석에 어이가 없었다. 못된 너구리에게 속아넘어가면 어리석은가.다른 이를 불행하게 만들면서 자신의 이득을 취한 너구리를 영리하다고 말 할 수 있는가. 도덕은 존재하지 않는 국어 교과서의 해석이라 아니할 수 없다.이것이 우리나라 자본주의의 현실이다...이 명박 정부가 바뀌면서 국어교과서도 그들의 이념과 사상을 강조하는 쪽으로 내용이 짙어졌다. 사람이라면 나 하기 싫은 일은 남도 하게 하지 말라라는 기본적인 인식은 갖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남을 불행하게 하면서 얻은 행복을 행복이라 말하지 말고 그렇게 해서 행복하지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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