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가꾸기

[스크랩] 조와수수

황비 2011. 11. 3. 22:56

작물재배 - 조와수수(곡식류)

밭만들기
텃밭 정도의 소규모로 농사지을 요량이면 둑 같은 데다 키우는 게 좋다. 퇴비도 주지 않고 그냥 키우는데, 산성 흙에서도 잘 자란다. 그러나 둘 다 배수는 좋은 흙에다 심어야 한다. 일반이랑에 심을 생각이면 키가 크므로 다른 작물의 햇빛을 가리지 않는 곳에다 심거나 아니면 그늘을 좋아하는 작물 옆에다 심어도 좋다. 또는 고추 같은 경우 수수를 좋아하는 성질이 있어 같이 섞어 심으면 좋은데, 많이 심어 고추에 그늘을 드리우지 말고 군데군데 심어놓으면 텃밭의 풍경도 괜찮다.

씨뿌리기와 키우기
보통 5월 이후에는 아무 때나 심는다. 수수는 열대지방이 원산지라 따뜻한 것을 좋아하므로 조보다 조금 늦게 심어도 괜찮다. 모종할 필요도 없이 그냥 직파를 하는데, 줄뿌림을 하는 게 좋다. 너무 촘촘히 심지 말고 한 뼘 정도 간격으로 띄워 심는다. 

가꾸기
특별히 가꾸기에 신경 쓸 일은 없지만, 둑에다 심었을 경우 둑 밑에서 넝쿨을 뻗는 칡이나 돼지풀의 침해는 막아주는 게 좋다. 대를 타고 올라와 조와 수수를 괴롭히기 때문이다. 담장으로 심은 것은, 대는 그냥 두고 열매만 잘라 거둔다. 그리고 다음해에는 그 대에 연이어서 심으면 담장이 점점 두꺼워지므로 튼튼한 담을 만들 수 있다. 보통 이랑에다 심었으면 낫으로 뿌리 바로 위에서 베고 되도록 거꾸로 매달아 말렸다가 탈곡한다. 조와 수수는 탈곡이 아주 쉬운데, 바짝 마른 것을 막대기로 때리면 절로 곡식들이 잘 떨어진다. 조는 찧어야 먹기 좋지만 수수는 바짝 말려 탈곡만 하면 먹기 괜찮다.

거두기
담장으로 심은 것은, 대는 그냥 두고 열매만 잘라 거둔다. 그리고 다음해에는 그 대에 연이어서 심으면 담장이 점점 두꺼워지므로 튼튼한 담을 만들 수 있다. 보통 이랑에다 심었으면 낫으로 뿌리 바로 위에서 베고 되도록 거꾸로 매달아 말렸다가 탈곡한다. 조와 수수는 탈곡이 아주 쉬운데, 바짝 마른 것을 막대기로 때리면 절로 곡식들이 잘 떨어진다. 조는 찧어야 먹기 좋지만 수수는 바짝 말려 탈곡만 하면 먹기 괜찮다.

출처 : 해밀
글쓴이 : sug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