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관리

[스크랩] 12평 벽난로 온돌방 양파망 초가 흙집

황비 2012. 11. 14. 15:28

 

가장 쉽게 지을 수 있는 집, 가장 건강한 집, 비용이 적게 드는 집을 목표로

소소원 머슴이 직접 지었습니다.

 

황토흙만 70톤이 들어갔습니다.

벽체의 두께가 40내지 45센치 정도 됩니다.

 

12평에

거실과 주방, 구들방 1개, 화장실 2개(외부 화장실 1개)를 아기자기하게 꾸몄습니다.

독채로 빌려 드리구요, 1박에 12만원입니다.

 벽체는 양파망에 흙을 담아 쌓았습니다.

약 2,000개 쯤 쌓았고, 지붕 위에 약 400개 쯤 올렸습니다.

 

이 집의 이름은 엎드림(Up Dream)입니다.

자신의 꿈을 키우기 위해서는 먼저 낮추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벽난로와 온돌방 모습입니다.

벽난로에 장작을 때면 거실 공기는 훈훈해지고, 온돌방 구들을 달궈 따끈따끈 해집니다.

장작을 조금만 많이 때면 뜨겁습니다. 찜질방이 되어 버리죠. 

 

주방 시설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아직 몇 가지 미비합니다. 곧 완비 하겠습니다. 

 

큰 거실 창을 통해 바깥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담한 화장실입니다. 

 

엎드림 전경입니다.

굴뚝이 쌩뚱 맞죠?

돌탑처럼 쌓을 생각입니다.

 

엎드림에는 TV, 에어컨, 시계, 컴퓨터가 없습니다.

서로 얼굴 마주보며 대화를 많이 하시고,

문 열어 좋은 공기 많이 마시시고,

시간 잊어 버리고 그냥 마음 편하게 쉬어 가시라는 뜻에서

일상에 익숙한 것들을 놓치 않았습니다.

출처 : 행복한 세상 만들기
글쓴이 : 도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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