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지천명에 도달하기..오만과 편견

황비 2014. 12. 17. 06:20

최근 오만과 편견이라는 드라마를 아주 재밌게 보고 있다..강직하고 능력있는 수석 검사와 순수하고 열정 넘치는 수습 검사(말단 권력)와 능력 있고 조금 정의로우며 많이 타협할 줄 아는 부장 검사(중간 권력)가 부패하고 부조리한  머리 권력자들과 맞서는 내용인데  난 처음에 강직하고 타협을 모르는 능력있는 수석 검사가 너무 멋있다고 생각하며 15회까지 드라마를 시청했는데 드라마 제목의 오만의 표상이 이 수석 검사라는 것을 보고 머리가 급 복잡해졌다...사실 나는 이 검사처럼 강직하고 불의에 굴하지 않고 살고자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아직 이 드라마가 끝난 것이 아니고 오만을 어떻게 그려낼지도 잘 모르겠지만 나의 삶을 뒤돌아 생각해 보게 하고 앞으로의 삶도 다시 생각하고 정리해 보도록 자극이 되고 있다...내가 그리는 삶이 오만해 보일지도 모르겠구나라는 생각..말이다..가까운 사람들이 나를 그렇게 생각하기도 하였기에 그냥 아무렇지 않게 넘어갈 수 없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를 읽고 오만과 편견에서 벗어나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 자신했는데...어쩜 나만의 착각이고 새로운 유형의 오만과 편견을 축적하였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