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관리
난로 시공기 4편
황비
2014. 12. 14. 11:27
연통을 임시로 올린 뒤 불을 때 보았습니다..확실히 불이 잘 타고 잘 빨려 들어갑니다..성공이 확신되네요..잔가지 좀 많이 때고 길이 30센티 너비 10센티 정도 되는 마른 소나무 두 개를 세 시간 동안 태우니 축열체가 따뜻해졌습니다...아주 뜨겁지는 않지만 따뜻한 느낌은 나네요...화구쪽으로는 거의 연기 역류 현상이 없었으며 화구에서 느끼는 온도와 연통 밖으로 빠져 나온 온도가 비슷합니다..한 30-40도 정도로 따뜻한 느낌...불이 본격적으로 타면서 화구문에 냄비 뚜껑을 덮어놓으니 오히려 더 잘 타는 것 같습니다..한 두 시간 후 냄비 뚜껑은 만지면 뜨겁다 할 정도로 데워져 있었습니다...나무는 거의 타고 불씨는 사그라들고 있었고요...